[특징주]코스피 2010 넘어도…IT주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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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강세에도 불구하고 IT(정보기술)주들이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5%(120.40포인트) 떨어진 8182.2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22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09억원, 164억원어치 IT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하락 반전, 2.13%(1만9000원) 내린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1.23%), LG디스플레이(-2.29%), 삼성테크윈(-0.87%)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유상증자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삼성SDI(-1.82)는 4.60%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일본 강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과 수요 부진 우려가 IT주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내업체들이 세계 부품 조달 체제 변경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의 경우 일본 강진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로 반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오후 1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5%(120.40포인트) 떨어진 8182.29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22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409억원, 164억원어치 IT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하락 반전, 2.13%(1만9000원) 내린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1.23%), LG디스플레이(-2.29%), 삼성테크윈(-0.87%) 등도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유상증자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삼성SDI(-1.82)는 4.60%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일본 강진으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과 수요 부진 우려가 IT주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내업체들이 세계 부품 조달 체제 변경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업황의 경우 일본 강진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로 반등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