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티'로 중남미 상용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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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발표회…내달 시판
현대자동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로 브라질 등 중남미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마이티 3.5t(현지명 HD78) 신차 발표회를 갖고 다음달부터 판매키로 했다. 조립생산과 판매는 현지 카오아그룹이 맡는다.
올해 판매 목표는 4000대로 내년 5000대,2015년 1만대 등 향후 5년 동안 3만대,4억달러어치를 팔 계획이다.
마이티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해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현대차의 대표 상용 모델이다.
최한영 현대차 상용담당 부회장은 "마이티의 브라질 진출을 위해 사전 시장조사와 주행 테스트,소비자 평가 등을 통해 승차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현지 맞춤형 트럭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19일에는 에콰도르에서 현지 엘후리그룹과 마이티 조립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부터 양산에 나서 에콰도르 내 상용차 판매를 확대하고 베네수엘라로도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