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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인터넷방송국 난립…'선정성' 경쟁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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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안후이(安徽)성에서 불법 운영하는 개인 인터넷방송국이 난립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서 4~5년 전까지만 해도 50여개에 불과했던 개인방송국이 지방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무려 1천여개 가까이 늘어났다.

    이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주로 폭력적이거나 색정적인 내용 위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채널은 포르노 등 선정적 영화를 아무런 여과없이 방송하고 있지만 아무런 제제가 가해지고 있지 않다.

    특히 짭짤한 광고 수입은 인터넷방송국을 난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인터넷방송국 관계자는 "초기 자본금 5만위안(850만원)에 송신기만 있으면 누구나 인터넷방송국을 만들 수 있는 데다가 방송국이 자리를 잡으면 연간 최소 80만위안(1억3천4백만원)에서 최대 90만위안(1억5천3백만원)의 수입이 보장된다"고 밝혔다.

    또한 단속망도 교묘하게 피해가고 있다. 안후이성 방송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일반 농가에 서버 컴퓨터를 보관하고 있으며, 보관비로 매달 1백위안(1만7천원)씩 내고 있다. 따라서 경찰이 안후이성의 모든 주민들의 집을 압수수색하지 않는 이상 단속이 쉽지 않다.

    방송국 관계자들은 "콘텐츠의 불법 유포로 인한 저작권 침해, 광고 판매 감소 등으로 입는 피해액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단속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울상을 지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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