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녹색기업들을 모아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컨소시엄에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의 '녹색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KOTRA와 공동으로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하려는 업체와 글로벌기업에 벤더로 참여하려는 업체로 나눠 진행된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 추진 기업들을 위해서는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외국 정부나 공공기관,기업 등의 담당자를 직접 초청해 설명회를 갖는다. 또 수주 추진 기업들을 모집해 평가한 뒤 5,6월 중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타당성을 조사하며 이를 위해 중기청은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글로벌 벤더가 목적인 업체들을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 구매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상담회가 열린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