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도 정권 교체…대통령 연내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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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동안 장기 집권한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66)이 21일(현지시간) 퇴진을 전격 수용했다. 지난 1월 말부터 2개월 동안 계속된 반정부 시위에 결국 굴복한 것이다. 예멘은 튀니지와 이집트에 이어 아랍권 국가 중 세 번째로 민주화 시위에 따른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CNN과 AP통신은 "살레 대통령이 군 수뇌부들과 평화적 정권 이양 방안을 논의했다"며 "올해 안에 퇴진을 비롯한 5개항에 합의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살레 대통령의 전격 퇴진은 최후의 보루였던 군부가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앞서 살레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알리 모흐센 알 아흐마르 소장을 비롯한 군 장성들은 잇따라 시위대 지지를 표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CNN과 AP통신은 "살레 대통령이 군 수뇌부들과 평화적 정권 이양 방안을 논의했다"며 "올해 안에 퇴진을 비롯한 5개항에 합의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살레 대통령의 전격 퇴진은 최후의 보루였던 군부가 등을 돌렸기 때문이다. 앞서 살레 대통령 최측근 인사인 알리 모흐센 알 아흐마르 소장을 비롯한 군 장성들은 잇따라 시위대 지지를 표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