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일본의 지진 국면에서도 화학, 철강, 금융, 자동차 업종 등은 1분기 이익이 개선됐다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승재 연구원은 "대외 악재의 위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숨고르기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가운데 대외 악재가 상쇄될 수 있고 1분기 어닝 시즌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연초 대비 1.32% 증가했지만 지진 발생 직전 대비 지난 주말 현재는 1.3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연초 대비나 지진 발생 직전 대비로 봤을 때 모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개선된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는 화학, 철강금속, 금융, 자동차, IT부품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