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株, 4월 운임인상 기대…주가 하락 과도해"-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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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컨테이너 해운업종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현 주가 하락세는 경기회복 추세를 감안하면 과도하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일본 지진 이후 전세계적인 물동량 감소 우려와 리비아 등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이 컨테이너 선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사가 주로 사용하는 벙커C유 가격이 급등했지만 운임은 하락했다"라며 "유류할증료는 30~45일 이후 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1분기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익성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컨테이너사의 주가 하락은 변함 없는 경기 회복 추세와 4월 운임 인상 기대를 감안하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요 컨테이너 수송 화물은 필수품 성격이 강해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제품"이라며 "생산 국가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아시아 지역이 주요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컨테이너 화물은 소비가 위축되기 전까지는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는 수익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4월부터 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 적용이 물동량 회복과 함께 이루어지면 수익 창출이 무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일본 지진 이후 전세계적인 물동량 감소 우려와 리비아 등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이 컨테이너 선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사가 주로 사용하는 벙커C유 가격이 급등했지만 운임은 하락했다"라며 "유류할증료는 30~45일 이후 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1분기 컨테이너 선사들의 수익성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컨테이너사의 주가 하락은 변함 없는 경기 회복 추세와 4월 운임 인상 기대를 감안하면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주요 컨테이너 수송 화물은 필수품 성격이 강해 지속적인 소비가 이루어지는 제품"이라며 "생산 국가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아시아 지역이 주요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컨테이너 화물은 소비가 위축되기 전까지는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에는 수익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4월부터 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 적용이 물동량 회복과 함께 이루어지면 수익 창출이 무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