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3월 결산법인 배당에도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시장의 다양한 불확실성들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시장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3월 결산법인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들은 주로 증권과 보험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업종은 아직까지 저점으로부터 반등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수익률도 2010년도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수익률(1.22%)보다 높게 추정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그는 "코스피 구성종목 중 3월 결산법인은 46개로 이중 배당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 수는 21개"라며 "21개 기업의 예상 배당수익률의 평균은 2.6%로 3% 이상 되는 종목은 대신증권메리츠화재,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부광약품, 기신정기, 현대해상, 동양생명"이라고 소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