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난 주 미국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개리 우들랜드(26·미국)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2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들랜드는 평점 2.37로 53위에 자리잡았다.올시즌 미PGA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마크 윌슨 바로 다음이다.

우들랜드의 지난주 랭킹은 153위였다.연초 랭킹은 591위.3개월도 안 된 기간에 랭킹을 538계단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3주째 랭킹 1위를 유지했다.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양용은(39)이 32위로 가장 높았다.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34위로 그 뒤를 이었다.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41위,최경주(41·SK텔레콤)는 46위다.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68위로 랭킹 5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 출전티켓을 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골프에서는 청야니(22·대만)와 신지애(23·미래에셋)가 랭킹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최나연(24·SK텔레콤)은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21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캐리 웹(37·호주)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뛰어올라 랭킹 8위에 자리잡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