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상승 중이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74포인트(2.94%) 오른 9477.4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대지진 이후 증시가 폭락한 틈을 타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 가능성에 달러당 엔화가 81엔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후지쯔는 11.53%, 도시바는 10.56% 급등했다. JFE홀딩스, 일본제철은 7% 이상,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엘피다메모리는 5% 이상, 히타치, 파나소닉, 시세이도는 4% 이상 뛰었다.

최근 주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전 3분의1수준까지 떨어졌던 도쿄전력은 원전사고 수습에 대한 기대감에 이날 15.82% 급등했다.

오전 11시26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8% 상승한 8533.37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08% 오른 22704.0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내린 2890.98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12.24로 0.44%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