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2년동안 많이 올랐다…올해는 눈높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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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주식시장에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 놓고 올해 코스피 최고치로 2270~2300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인플레이션 시대의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팀장은 "국제 유가가 세계경제와 증시에 복병으로 등장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글로벌 경기 회복과정에 있고 수급 측면에서 공급우위를 보이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나토 등 국제 사회가 리비아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동지역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가가 급등할 경우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국제유가 불안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를 제외한 요인들고 증시에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임 팀장은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물가 상승, 환율 등 가격변수 악화 등도 부정적이지만 경사이클과 주가를 보면 지난 2년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이번 경기사이클의 국내 경기저점은 2009년 2월로 2009~2010년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 71.6%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경기 저점 이후 3년째로 지난 2년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올해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정치적 문제 해결로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하향되고 있는 기업 수익, 2년간의 높은 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올해 최고치는 2270~2300으로 전망하고 1900선에서는 충분히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상승은 대외 악재가 희석되는 2분기 중반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닝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화학, 철강, 정유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22일 한국거래소에서 '인플레이션 시대의 증시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팀장은 "국제 유가가 세계경제와 증시에 복병으로 등장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글로벌 경기 회복과정에 있고 수급 측면에서 공급우위를 보이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나토 등 국제 사회가 리비아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동지역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가가 급등할 경우 미국 정부가 유가 안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국제유가 불안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를 제외한 요인들고 증시에 긍정적이지는 않다고 임 팀장은 진단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물가 상승, 환율 등 가격변수 악화 등도 부정적이지만 경사이클과 주가를 보면 지난 2년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이번 경기사이클의 국내 경기저점은 2009년 2월로 2009~2010년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 71.6%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경기 저점 이후 3년째로 지난 2년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올해 상승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동지역의 정치적 문제 해결로 국제유가는 단기 급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하향되고 있는 기업 수익, 2년간의 높은 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올해 최고치는 2270~2300으로 전망하고 1900선에서는 충분히 가격 매력이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본격적인 상승은 대외 악재가 희석되는 2분기 중반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어닝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화학, 철강, 정유 등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