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늬가 방송을 통해 이모 문인숙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07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가 큰 이모인 문인숙 덕분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힌 것.

22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는 노래교실 스타강사 문인숙-구지윤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문인숙은 자신의 조카가 이하늬라고 밝히며, 방송에서 조카 이하늬를 찾아 그의 미스코리아 출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문인숙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다가 이하늬 엄마를 불렀다. 그때 조카 이하늬도 우연히 따라왔는데 샵 원장님께서 보고 한 눈에 반해서 출전을 제안했다"면서 "어린시절 조카가 노래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 천부적인 연예 재능을 가졌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당시 집안에 풍파가 일었다"며 "나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면 집을 나가겠다고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모의 권유에 못 이겨 출전하게 됐고 미스코리아에 뽑혔다"고 밝혔다.

2006년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이하늬는 뒤이어 2007년 제56회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4위, 2008년 미스 그랜드 슬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