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래 부부가 아들 조단과 함께 패션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로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스탑&러브'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부부를 위해 보그 코리아가 함께 나선 것이다.

이번 화보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의 상징인 노란리본의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음악과 리듬을 아는 조단의 활발한 움직임을 따라 모든 촬영 스텝들이 우르르 옮겨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단 후문이다.

화보 촬영 이후 이뤄진 인터뷰에선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이들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아동학대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의 철학, 그리고 뮤지션으로서 문화적인 활동을 통해 좋은 일을 하려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

타이거JK는 "사람들이 아동 관련 범죄가 잘못된 일이란 걸 알면서도 남의 가정사란 생각 때문에 잘 끼어들지 못하고 법적으로 처리하면 처벌의 강도가 낮아지는 경우를 봤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미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좋은 기운을 보여주고 싶다. 엄마가 된 이후 더 많이 용서하고 참을성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힙합 패밀리 타이거JK와 윤미래, 조단이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4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