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스마트폰 '옴니아2'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2일 기업 블로그에 "현재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사업자와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며 세부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특히 갤럭시S로 교체는 처음부터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옴니아2'를 판매한 SK텔레콤도 보상판매에 대해 "협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옴니아2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조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업자와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중이라는데 과연 그게 통신사업자인 SKT와 논의할 내용인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기업이라는게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미 블로그에 공지한 바와 같이 현재 보상문제에 대해 어떤 것도 결정된게 없다"며 "언론에서 보도된 결제 방식과 단말기 보상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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