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지수의 추가 상승 여부는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정유정 연구원은 "최근 지수 상승에는 일본, 중동 사태 등이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안도심리가 작용했다"며 "특히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5일 연속 매수하는 점이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상승 여부는 2000선을 넘어선 이후 매도로 돌아선 기관보다는 외국인의 매수 지속여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펀드 플로우를 보면 지난두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아시아 국가 순매수 추이에서도 아직 눈에 띄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당장은 외국인이 완전한 매수로 돌아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1차적으로 수급적인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중동, 일본위기의 해결과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들 이슈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