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효과 등으로 3월에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차효과와 K5의 시간당 생산대수 확대 등으로 기아차의 3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22만6900대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써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어난 61만8839대로 지난해 4분기 63만1541대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국내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39만4766대로 좀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판매 강세는 고유가 기조 속에 신차효과가 강화돼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최근 기아차 주가 반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