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위메이드에 대해 올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성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30%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께 미르의전설2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미르의전설3의 중국 상용화 준비 역시 중국 퍼플리셔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하락 추세가 이어지던 미르의전설2의 중국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라면서 "지난 1~2월의 매출이 전분기 10~11월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 2분기부터는 매출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꾸준이 개선돼 미르의전설3의 중국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에는 위메이드의 영업이익률이 40%대를 회복할 것"이라면서 "자체 개발 신작인 창천2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45% 수준의 영업이익률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