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이후…화학·철강금속株 등 시장 주도"-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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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3일 주식시장이 극단적인 위기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숲(시장)과 함께 나무(업종, 종목)에 대해서도 좀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기업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율과 금리, 유가 등 주요 변수들의 변동성이 아직 남아있다"며 "국내 증시가 일본 대지진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과 집중전략이 다시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업종별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장비, 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반면 주요 수출주 중에서 전기전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가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화학,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것.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업종별로 차별적인 매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급요인 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업종은 철강금속과 에너지"라며 "이와 함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자동차와 화학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종목선별 기준과 가격메리트를 고려해 선별적인 관심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기업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율과 금리, 유가 등 주요 변수들의 변동성이 아직 남아있다"며 "국내 증시가 일본 대지진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과 집중전략이 다시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 이후 업종별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장비, 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반면 주요 수출주 중에서 전기전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며 업종별 차별화가 다시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화학,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것. 특히 기관은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업종별로 차별적인 매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수급요인 외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업종은 철강금속과 에너지"라며 "이와 함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자동차와 화학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가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종목선별 기준과 가격메리트를 고려해 선별적인 관심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