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친 후 2020선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

23일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7.65포인트(0.38%) 오른 2021.31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상승폭을 확대, 2020선을 다시 넘어서고 있다.

기관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서며 1545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한때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다시 36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6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온도차가 뚜렷하다. 화학과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업종이 1~2%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업종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은행과 증권 통신 업종도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각 각각 1~2%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POSCO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404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401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