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4월 상순 한차례 기온 떨어져"

앞으로 5월까지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뒤 6월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4~6월) 날씨 전망'을 통해 "4~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보했다.

4월 기온은 평년(11~15℃)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58~175㎜)보다 적겠다.

다만 4월 상순에는 대륙 고기압이 한 차례 확장하며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뒤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기온이 평년(16~19℃)보다 높겠으나 강수량은 평년(70~206㎜)과 비슷하겠다.

6월에는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19~23℃, 106~277㎜)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아울러 4월에는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겠으니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