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23일 청주공장의 고형제 라인의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청주공장 증설은 총 2차(1차 2011년 3월~2012년 6월, 2차 2012년 10월~2013년 12월)에 걸쳐 진행된다. 전체 투자금액은 500억원 규모다.

증설이 완료되면 SK케미칼 청주공장은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 세계 최초 관절염패취 트라스트,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 천연물신약1호 조인스, 고혈압 치료제 코스카 등을 생산하는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인석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1차 증설이 완료되면 고형제 생산량은 현재의 3배 수준인 연간 20억정 규모로 확대되며 트라스트 등 패취제 생산라인은 2차 증설에 포함될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3종의 신약을 개발한 R&D 역량과 경험에 더해 국내 생명과학의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