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현대상선, 주주가치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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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3일 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와 관련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가 주주 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반대의견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주 발행 한도가 1억2000만주나 남아있는데 굳이 우선주를 발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이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에 우선주 관련 반대의견 철회를 촉구한 뒤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을 겨냥해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위한 일부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이 여전하다는 반증"이라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측은 "현대상선 지분 23.8%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선주 발행 확대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이는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어 "보통주 발행 한도가 1억2000만주나 남아있는데 굳이 우선주를 발행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이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에 우선주 관련 반대의견 철회를 촉구한 뒤 나온 첫 공식 반응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을 겨냥해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위한 일부 정관 변경안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이 여전하다는 반증"이라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8000만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측은 "현대상선 지분 23.8%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이 우선주 발행 확대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이는 현대상선 경영권에 대한 미련이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