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1부ㆍ(4)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과학기술강국,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과학ㆍ기술 인재 10만명 키우자 - 1부ㆍ(4) 자문위원 발대식
"스트롱코리아,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고 설레는 이름이다. "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사진)는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 수필 '청춘예찬'에 빗대 '스트롱코리아 예찬론'을 폈다. 김 내정자는 "고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을 보면 첫문장에 '청춘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란 글귀가 있는데 스트롱코리아란 말이 내게는 그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의 힘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게 스트롱코리아인데 이게 얼마나 가슴 뛰는 말인가,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호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기적적 발전을 이룬 것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려면 임금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보상을 높이는 등 인센티브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통 미국 대학의 경우 타 공대생보다 화학공학과를 나온 학생이 임금을 더 많이 받는다"며 "산업적 응용 가능성이 높은 학문에 대한 일종의 인센티브인데 사회에 기여하고 고생하는 만큼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이뤄져야만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과학인재 양성 못지않게 '일상에서 실천하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내정자는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적 풍요 외에도 집단적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이야말로 합리적 사고의 근저"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사진)는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 수필 '청춘예찬'에 빗대 '스트롱코리아 예찬론'을 폈다. 김 내정자는 "고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을 보면 첫문장에 '청춘 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란 글귀가 있는데 스트롱코리아란 말이 내게는 그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의 힘으로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게 스트롱코리아인데 이게 얼마나 가슴 뛰는 말인가, 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호평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기적적 발전을 이룬 것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으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들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려면 임금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보상을 높이는 등 인센티브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통 미국 대학의 경우 타 공대생보다 화학공학과를 나온 학생이 임금을 더 많이 받는다"며 "산업적 응용 가능성이 높은 학문에 대한 일종의 인센티브인데 사회에 기여하고 고생하는 만큼 적절한 사회적 보상이 이뤄져야만 과학기술 인재를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과학인재 양성 못지않게 '일상에서 실천하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내정자는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적 풍요 외에도 집단적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기술이야말로 합리적 사고의 근저"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