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엄마들, 아이 육아 잘못된 상식 너무 많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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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지영이 아이들의 건강을 사수하는 ‘국민 엄마’로 나선다.
김지영은 소아 비만 극복 프로젝트 ‘슈퍼 키즈’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회복하게 도와주는 ‘엄마 멘토’로 투입, 활동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상암동 CJ E&M center에서 진행된 스토리온 ‘슈퍼키즈’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영은 “나도 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든 거 같다”면서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된 상식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어른이 아닌, 어린이들의 비만 탈출 프로그램이지만, 단순히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일컬어지는 것들을 체크해서 건강하게 살을 빼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면서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어 “나도 엄마지만, 아이를 처음 키우기에 육아상식이 부족했다”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했고, 또한 할머니들이, 엄마들이 얼마나 잘못된 상식으로 아이들을 육아하고 있는 지 새삼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지영은 “소아 비만 십계명을 바탕으로 10명의 아이들을 건강하게 살을 빼고, 이후에도 잘 자랄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라면서 “너무 많은 지식을 알게 해주는 만큼, 엄마로서 고마운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자긍심, 책임감 또한 갖고 임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특히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히던 중 눈물을 흘린 김지영은 “정말 우리나라의 소아비만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면서 “마냥 귀여운 것을 떠나 사회적 문제점, 우울증 동반, 그 아이들의 고통들을 느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 슈퍼모델을 만드는 프로가 아닌, 우리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프로젝트인 만큼 엄마들에게 좋은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슈퍼키즈’는 소아비만 극복 프로젝트로, 김지영 손호영 정형돈이 멘토로 나선다. 오는 26일 밤 12시 첫방송, 12주간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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