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가장 신뢰가는 심사위원으로 부활의 김태원을 꼽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가장 신뢰가는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김태원이 1위를 차지했다.

김태원은 총 6870표 중 1358표(19.8%)의 지지를 얻어 1위에 등극했다. 김태원은 현재 MBC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멘토)으로 활약 중이다. 20여 년간 이어온 자신의 음악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확하고 진심 어린 조언을 부드러운 화법과 아름다운 단어로 참가자들에게 전달해 '역시 음악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어 가수 신승훈이 1107표(16.1%)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역시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인 신승훈은 부드럽고 다정스럽게 참가자들을 감싸 안으면서도 이들의 발전을 위해 날카로운 충고를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의 멘티들에게는 하루에도 몇 번씩 노래 체크를 하는 등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3위에는 942표(13.7%)로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뽑혔다.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을 이끌었던 박칼린은 합창단 지원자들을 향해 혹독하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 감동을 선사했었다. 박칼린은 최근 오는 6월 tvN에서 방송될 '코리아 갓 탤런트 심사위원'으로 확정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 가수 윤종신과 이승철, 김윤아(자우림)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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