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지구 재건축안 통과 … 2만8704채→4만1135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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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형 4080채 포함
4만1000여채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인 서울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계획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23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393만7263㎡ 규모의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최고 35층,4만1135채를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
건립 예정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은 기존 계획안인 3805채보다 4080채로 275채 늘어난다. 도로 면적은 65만㎡에서 79만㎡로 확대되고 공원과 녹지도 79만㎡에서 87만㎡로 늘어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어린이도서관 1곳이 신축되고 체육시설과 문화시설도 늘어난다.
개포지구 재정비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심의 보류로 하락세를 보였던 개포지구 내 아파트와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시세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개포지구는 1981년 택지개발사업으로 32개 단지 2만8704채의 아파트가 들어섰으나 주택 노후화로 2007년 5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절차를 밟아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서울시는 23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393만7263㎡ 규모의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최고 35층,4만1135채를 짓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
건립 예정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주택은 기존 계획안인 3805채보다 4080채로 275채 늘어난다. 도로 면적은 65만㎡에서 79만㎡로 확대되고 공원과 녹지도 79만㎡에서 87만㎡로 늘어 자연 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어린이도서관 1곳이 신축되고 체육시설과 문화시설도 늘어난다.
개포지구 재정비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심의 보류로 하락세를 보였던 개포지구 내 아파트와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시세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개포지구는 1981년 택지개발사업으로 32개 단지 2만8704채의 아파트가 들어섰으나 주택 노후화로 2007년 5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재건축 절차를 밟아왔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