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가 MBC '가요대제전'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임윤아는 지난 29, 30일에 방송된 2024 MBC '가요대제전'을 끝으로 10년간 이어 온 특별한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임윤아는 2015년 '가요대제전' MC로 발탁돼 10년간 센스 넘치는 진행과 출연진들과 유연한 호흡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매년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로 화제를 모았던 임윤아는 올해 MBC '가요대제전' 무대 역시 블랙과 화이트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비주얼을 남겨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임윤아는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항상 응원과 사랑 보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10년이 된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한편, 임윤아는 MBC 가요대제전과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특히 2025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제)에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 500년을 넘나드는 타임슬립 로맨스에 도전하면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그룹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로 첫 정규 앨범의 화려한 서막을 올린다. 제니는 31일 오후 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러브 행오버'를 공개한다.'러브 행오버'는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곡이다.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곡에는 자신에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할 수 없는 끌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독과 치료제처럼 느껴지는 상대를 놓아주려고 노력하고 실패하는 감정적 혼란을 이야기한다. '루비'에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젠(ZEN)', '러브 행오버'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곡도 포함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제니는 '루비'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서울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한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회차 공연이 추가됐다.'더 루비 익스피리언스'는 오는 3월 6~7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콘서트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31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영화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양일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콘서트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콘서트를 고스란히 담았다. 영화를 통해 임영웅의 놀라운 가창력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무대 뒤의 열정적인 모습, ‘영웅시대’(팬덤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28일 개봉한 후 누적 관객 수 35만 명을 넘겨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또 10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임영웅은 현재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솔로 가수 중 한 명이다.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6회 앙코르 콘서트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이제 그의 콘서트 영화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