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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의회 긴축안 부결,구제금융 신청 가시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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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포르투갈 의회가 포르투갈 정부의 재정긴축안을 부결했다.이에 따라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의 사임이 기정사실화됐고,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 “포르투갈 야당들이 정부의 긴축안을 전격 부결시켰다”며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의회 표결에서 포르투갈 5개 야당은 모두 사회당 정부가 올해 네 번째로 내놓은 긴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앞서 주제 소크라테스 총리가 “긴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정치혼란과 조기총선 실시가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긴축안 통과에 총리직을 걸겠다”고 공언했던 터여서 총리 사임이 유력해졌다.이와 관련,소크라테스 총리는 이날 밤 아니발 카바쿠 시우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긴급 회동한 뒤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긴축안이 부결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포르투갈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10년물 포르투갈 국채와 독일 국채간 금리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16bp높아진 439bp까지 벌어졌다.

    한편 이번 긴축안 부결로 포르투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포르투갈에 앞서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재정적자 위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구제금융을 신청한 바 있다.

    앞서 포르투갈 정부는 이번 긴축안에서 2009년 9.3%,2010년 7.0%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올해 4.6%로 낮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포르투갈 정부가 내달에 상환해야 하는 국채 규모는 42억3000만유로로 현재 정부의 가용 현금 보유액이 40억유로인 상태에선 감당하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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