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4가 출시 하루만에 약 5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웹브라우저 업체 모질라는 자사의 최신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4가 출시된지 이틀만인 23일(현지시간) 오전 88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됐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상당히 높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는 2008년 파이어폭스 버전3이 하루동안 800만건 이상의 내려받기가 이뤄진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인터넷판은 이번의 파이어폭스 다운로드 건수는 상당히 인상적인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9는 윈도XP 이용자의 내려받기를 제한하는 등의 제약을 감안해도 출시 첫날 다운로드 건수가 230만건에 그쳤기 때문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4가 윈도와 맥,리눅스 등에서 80개 언어로 내려받기가 가능하고 조만간 안드로이드에서도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버전은 이용자들의 방문 사이트를 광고목적으로 추적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웹브라우저 분석전문 사이트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웹브라우저시장의 43%를 차지,1위 자리를 고수중이며 파이어폭스(30%),구글의 크롬(17%) 등이 뒤를 쫓고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