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이틀째 반등에 나서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0.60%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고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등도 오름세다.

이같은 IT주들의 상승세는 그동안 팔자를 지속하던 기관이 소폭이나마 매수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을 연일 팔며 808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그러나 이날은 1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20억원 순매수중이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가 메리트와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