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날에 이어 202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06포인트(0.65%) 오른 2025.24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대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은 7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나흘만에 '사자'를 외치며 1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2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건설 업종이 1% 이상씩 올라 이틀째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운송장비와 화학, 전기전자 업종도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2%씩 상승 중이다. 기아차는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반면 POSCO 현대중공업 등은 소폭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 47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16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