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가 작년 실적을 적자로 정정하면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화우테크는 가격제한폭(14.99%)까지 떨어진 3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출 시한인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우려를 샀던 화우테크는 이날 개장 전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퇴출 우려는 벗어났다. 하지만 작년 실적을 크게 하향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화우테크는 이날 외부감사 결과 당초 52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던 작년 영업이익이 93억7300만원 영업손실로 변경됐다고 정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기존 102억3000만원에서 164억3200만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화우테크는 "자회사 지분법평가손실 반영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당기순손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