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사랑카드 수익금 중 기금 조성,부산시 교육청에 전달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24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을 방문,지난해 ‘부산교육사랑카드’수익금으로 적립된 저소득층 자녀 돕기 기금 2억4800백여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2004년 5월부터 부산교육 사랑카드(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신용판매액 중 0.3%~0.6%를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등에 지원하기 위해 적립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2600백만원 증가한 2억4828만원을 적립해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 8억1000여만원을 지원했다.특히 2009년부터는 2억원 이상의 기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해 이상의 기금 적립이 가능할 것으로 은행측은 보고 있다.

부산교육사랑카드는 부산시교육청 산하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현재 개인에게 2만 3000여개,법인(학교)에 1500여개가 발급됐다.후불교통카드 기능도 가능하며 톱(TOP)포인트 적립,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통신요금할인, 주유할인 등의 서비스와 함께 동래 허심청 할인등 다양한 부산지역 특화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가능한 많은 교육 관계자들이 부산교육 사랑카드를 발급해 사용하면 각종 할인혜택뿐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서도 지원이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