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항체 회사인 영인프런티어가 독자적인 신약개발에 나선다.

영인프런티어는 24일 신약개발을 위하여 연구개발(R&D) 비용과 인력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영입한 김성섭 바이오 사업본부의 총괄 본부장을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신약개발 경험이 있는 LG생명과학 출신으로 간염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DPP-IV Inhibitor) 개발에 팀장으로 참여했다. 또 항체치료제 전문 개발 회사인 에이앤알쎄라퓨틱스에서 대표이사로서 항체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미 3개의 항체신약개발을 위한 타겟을 선정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암 관련 2종과 치매치료제"라며 "영인프런티어가 10년간 항체개발에 쏟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