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의 오는 5월 열리는 아이스 쇼 관련, 세계적인 피겨스타들이 모두 확정됐다.

올댓스포츠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 쇼의 출연진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아이스 쇼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2010 밴쿠버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올림픽 페어 2회 우승자(1988년 캘거리, 1994년 릴레함메르) 예카트리나 고르디바(러시아), 1998년 나가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일리아 쿨릭(러시아),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 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2007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쥬베르(프랑스)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출연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스쇼에는 1988년 캘거리와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인 예카트리나 고르디바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국내 팬들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고르디바의 남편 일리아 쿨릭도 함께 방문해 특유의 파워풀한 공연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2006 토리노 올림픽 페어 은메달을 획득한 장 단–장 하오(중국), 2010년 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우승자 알리사 시즈니(미국), 2009∙2010년 미국 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제레미 애봇(미국), 2011년 유럽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아이스댄스팀 나탈리 페샬라-파비앙 보르자(프랑스),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 리스트 곽민정(17, 수리고), 2010∙2011년 2년 연속 국내 챔피언 김해진 선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올댓스포츠는 “쇼 구성과 연출 전반에 걸쳐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리는 만큼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분위기의 아이스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아이스 쇼는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김연아 선수의 국내 복귀 무대인 만큼,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지젤'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 국내 피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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