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 롯데캐슬 ①규모] 불광역 역세권 아파트 588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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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채 일반분양 가운데 전용 59㎡형이 절반 넘어
롯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불광 롯데캐슬'에 대해 오는 30일부터 순위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로 청약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광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18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125㎡ 등 총 588채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물량은 59㎡ 25채, 95㎡ 2채, 114㎡ 16채, 125㎡ 3채 등 총 46채다. 일반분양물량의 약 54%가 전용 59㎡형이어서 서울지역 내 소형 아파트를 기다렸던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분양가는 3.3㎡당 1200만~15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은평구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자리한 기존 아파트들보다 59㎡의 경우, 약 3000만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며 “내집마련과 함께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불광 롯데캐슬은 단지 뒤쪽으로 북한산이 바로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입지적 특성을 살려 북한산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자연친화적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변의 녹지공간을 단지와 연계시키고 단지 중앙에는 세로로 긴 형태의 친수공간을 마련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북한산 바로 앞쪽에 배치되는 108동 저층(1~4층)에는 전원주택의 느낌을 낼 수 있도록 테라스하우스를 배치시켰다. 테라스하우스에는 세대별로 최고 76.43㎡(95㎡형)에 달하는 테라스공간이 제공되고 복층형으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고급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롯데건설측의 설명이다.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약 2000㎡ 규모로 조성된다. 3곳으로 나뉘어 설치된 커뮤니티시설에는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클럽 등을 갖춘 스포츠존과 남녀독서실, 문고 등이 들어설 교육존, 키즈룸, 실버룸, 레포츠룸, 휴게홀 등이 조성될 리빙존이 꾸며진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계약은 4월 7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4월 12~14일까지 사흘간이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1번 출구 고속도로 방향(약 350m거리)에 위치한 롯데캐슬 갤러리 내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02-598-0588>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