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 디자인심볼 암펠만 상품,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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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독일의 대표적인 디자인 심볼인 암펠만(로고)이 붙은 패션상품과 생활소품들이 국내에 들어온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강남점 신관 5층에 독일 패션&라이프 브랜드 암펠만 매장을 영업면적 50㎡(15평) 규모로 연다.명품 의류인 질샌더를 제외하고는 독일 패션브랜드가 국내 백화점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암펠만은 독일어로 신호등이란 뜻의 ‘암펠(ampel)’과 아저씨인 ‘만(mann)’의 합성어로,옛 동독의 교통신호등 디자인으로 출발했다.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독일 전역에서 ‘암펠만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져 보존됐다.이후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았고,2007년 베를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때 마스코트로 사용되기도 했다.
암펠만은 이 디자인 심볼을 패션의류와 잡화,아동,생활용품 등에 활용한 브랜드로,독일에서 64개 백화점에 입점돼 있으며 베를린 시내에서 메가숍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암펠만 매장에선 재킷과 티셔츠,가방,열쇠고리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가격은 집업 재킷이 10만원대,가방이 20만원대다.강신 신세계백화점 캐주얼팀 바이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들도 선보인다”며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암펠만에 한국적 감성을 불어넣은 새로운 디자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은 25일 강남점 신관 5층에 독일 패션&라이프 브랜드 암펠만 매장을 영업면적 50㎡(15평) 규모로 연다.명품 의류인 질샌더를 제외하고는 독일 패션브랜드가 국내 백화점에 매장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암펠만은 독일어로 신호등이란 뜻의 ‘암펠(ampel)’과 아저씨인 ‘만(mann)’의 합성어로,옛 동독의 교통신호등 디자인으로 출발했다.1990년 독일 통일 당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독일 전역에서 ‘암펠만 살리기’ 캠페인이 벌어져 보존됐다.이후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자리잡았고,2007년 베를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때 마스코트로 사용되기도 했다.
암펠만은 이 디자인 심볼을 패션의류와 잡화,아동,생활용품 등에 활용한 브랜드로,독일에서 64개 백화점에 입점돼 있으며 베를린 시내에서 메가숍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암펠만 매장에선 재킷과 티셔츠,가방,열쇠고리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가격은 집업 재킷이 10만원대,가방이 20만원대다.강신 신세계백화점 캐주얼팀 바이어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들도 선보인다”며 “통일 독일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암펠만에 한국적 감성을 불어넣은 새로운 디자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