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과 황정음이 새로운 '안구정화 커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MBC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컷을 통해 '마이 프린세스' 송승헌-김태희의 뒤를 이을 사랑스러운 커플의 모습을 담아냈다.

'차동주' 역할을 맡은 김재원과 '봉우리' 역할을 맡은 황정음은 드라마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대본연습 이후에 처음 만난 자리임에도 친근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에 나섰다.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황정음은 밝고 깜찍한 표정으로 촬영 스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재원은 포스터 촬영 중간에 환한 미소와 인사로 스텝들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원은 "이번에 다소 차가운 캐릭터를 맡았는데, 팬들이 지어준 살인미소라는 별명은 앞으로도 계속 따라다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

군 제대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재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황정음, '부자의 탄생' 이후 1년 만에 출연하는 남궁민, 바보 아빠 연기를 선보일 정보석, 영화 '아저씨'의 헤로인 김새론 등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의 문희정 작가가 준비하는 작품으로 2011년 상반기 드라마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는 '욕망의 불꽃'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초 방송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