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30선에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9.05포인트(0.95%) 오른 2031.2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대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2020선을 웃돌며 출발했다.

기관이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2030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선 뒤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10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5억원, 111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3~4%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화학, 기계, 제조 업종도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3·22 대책' 발표 이후 건설주들도 연일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1% 이상 반등하고 있고 LG화학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도 오르고 있다. POSCO 현대중공업 등은 내림세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알앤엘바이오다산리츠는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 506개 종목은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29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