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자사주 취득 러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자기주식 취득이 잇따르고 있다. 시기상 이들의 주식 취득이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뤄지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LG화학 주식 50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1만4398주에서 1만4898주로 늘어났다. 그가 주식을 추가 매입한 23일은 LG화학이 장중 사상 최고가인 43만1000원을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동종 업체에 비해 소외된 측면이 있다"며 "잘할 자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경영자의 생각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호남석유와 한화케미칼이 각각 49.44%와 41.61% 급등한 반면,LG화학의 상승률은 9.20%에 그쳤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도 전날 이트레이드증권 주식 20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도 1000주를 더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반석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LG화학 주식 500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1만4398주에서 1만4898주로 늘어났다. 그가 주식을 추가 매입한 23일은 LG화학이 장중 사상 최고가인 43만1000원을 기록한 날이기도 하다.
김영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동종 업체에 비해 소외된 측면이 있다"며 "잘할 자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경영자의 생각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들어 호남석유와 한화케미칼이 각각 49.44%와 41.61% 급등한 반면,LG화학의 상승률은 9.20%에 그쳤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도 전날 이트레이드증권 주식 20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날도 1000주를 더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