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지역에 12㎝의 눈이 내린 가운데 도내 일부 산간지역 등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영월 12㎝, 원주 7.5㎝, 대관령 5.3㎝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강릉과 평창 등 11개 시.군 평지나 산간지역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4시 모두 해제됐다.

또 영월 16.3㎜, 원주 16㎜, 정선 4.5㎜, 동해 2.5㎜ 등의 강우량을 보인 가운데 대관령 영하 4.3도, 태백 영하 2.7도, 춘천 영하 1.3도, 동해 1.5도, 강릉 1.7도, 속초 3.3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산간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시민 등이 불편을 겪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낮에 다시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차량운행,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