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안 30km 해역서 방사성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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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해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일본 해안에서 30km 떨어진 수역에서도 검출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4일 “일본 연구진이 해안에서 30km 떨어진 수역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과 세슘 137이 함유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요오드 농축도의 경우 일본의 법적 기준치에 근접하거나 기준치를 넘어섰던 반면 세슘은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IAEA는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조사선이 해안에서 30km 떨어진 해역의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근해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후 지난 22∼23일 수집한 해수 샘플에 관한 자료를 IAEA에 보고했다.
일본은 사고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를 냉각시키려고 후쿠시마 원전에 바닷물을 살포하거나 퍼부었다.이와 관련,일본 관리들은 냉각작업에 사용한 해수 일부가 다시 바다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4일 “일본 연구진이 해안에서 30km 떨어진 수역에서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과 세슘 137이 함유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요오드 농축도의 경우 일본의 법적 기준치에 근접하거나 기준치를 넘어섰던 반면 세슘은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IAEA는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 조사선이 해안에서 30km 떨어진 해역의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당국은 후쿠시마 원전 근해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후 지난 22∼23일 수집한 해수 샘플에 관한 자료를 IAEA에 보고했다.
일본은 사고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를 냉각시키려고 후쿠시마 원전에 바닷물을 살포하거나 퍼부었다.이와 관련,일본 관리들은 냉각작업에 사용한 해수 일부가 다시 바다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