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코스피지수의 기존 추세 복귀 시도와 함께 종목 중심의 활발한 수익률 게임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이선엽 연구원은 "유가의 상승 가능성을 제외한다면 여타 악재는 확산 국면이 아닌 해결 국면"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악재의 영향력은 상당 부분 지수 조정을 통해 발휘됐고 이제 해결 과정에서 지수의 기존 추세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보다 먼저 매를 맞았던 인도네시아 증시 등이 저점을 높이며 지속적인 반등을 하고 있어 국내 지수도 다소간의 변동성이 있더라도 저점을 높여가는 지수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일본 지진 피해에 따른 수혜 종목과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큰 종목들이 속속 등장해 지수를 지탱하고 있는 것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지수 흐름이 전보다 안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정이 있더라도 매수 기회로 삼야하는 하는 조정인 만큼 이제부터는 종목 찾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계, 자동차, 화학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경쟁력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이 요망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단기 모멘텀을 지닌 개별 종목이나 테마성 종목도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여 보다 적극적인 종목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