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4.95포인트(0.73%) 오른 2051.7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가 1만2100선을 돌파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털어낸 가운데 이날 지수도 강세를 보이며 한때 2060선을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원, 404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은 7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기관은 닷새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이다. 개인은 785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주도 코스피 상승에 1.84% 화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 전날 시가총액 2위를 되찾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 477개 종목에 달하고 있다. 195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