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 2호기 건물 지하에서도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25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3호기에 이어 1, 2호기에서도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돼 복구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원전 3호기에서 작업자 3명이 방사능에 노출, 이 중 2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산케이는 "2호기의 경우 15일 폭발로 격납용기와 연결된 압력 억제실이 파손됐다"며 "방사선량 수치가 높아 펌프가 있는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