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3DTV 셔터방식 내놓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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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광필름방식에 집중키로
LG전자가 '셔터안경(액티브) 방식'의 3D(3차원) TV 신제품 출시 계획을 모조리 취소했다. 당초 일부 TV를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같은 셔터방식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FPR(편광필름방식)에 집중키로 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사진)은 "앞으로 셔터안경방식 신제품 3D TV는 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는 당초 일부 고사양 제품에 셔터글라스 방식을 적용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3D TV 표준경쟁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FPR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FPR 방식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셔터안경방식 TV 출시를 계획했다가 이 라인업도 모두 FPR 방식으로 내놓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26일부터 그룹 브랜드 광고를 통해 LG전자 3D TV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3D 패널)-LG화학(편광필름)-LG이노텍(LED 부품) 4개 회사가 합심해 만든 전략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사진)은 "앞으로 셔터안경방식 신제품 3D TV는 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는 당초 일부 고사양 제품에 셔터글라스 방식을 적용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3D TV 표준경쟁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FPR에 총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FPR 방식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을 위해 셔터안경방식 TV 출시를 계획했다가 이 라인업도 모두 FPR 방식으로 내놓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LG그룹은 26일부터 그룹 브랜드 광고를 통해 LG전자 3D TV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3D 패널)-LG화학(편광필름)-LG이노텍(LED 부품) 4개 회사가 합심해 만든 전략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