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세븐' 브랜드의 주식회사 일본담배산업은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제품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담배산업이 이번 대지진으로 인해 공장 6곳 중 2곳이 큰 피해를 입어 생산 능력이 평상시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

특히 담배잎을 비롯해 포장재, 필터 등을 생산하는 공장도 침수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담배산업은 내달 11일부터 일부 제품의 생산을 재개한 뒤 5월 부터는 주요 제품 25종만 판매키로 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