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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직장인 재테크] 청약통장부터 가입…국민임대·시프트 거쳐 보금자리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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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 마련 어떻게
    '만능 통장' 2년 지나면 1순위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
    LH, 상반기 국민임대주택
    판교 등 1만6000여채 공급
    올해 초 바늘구멍과도 같은 취업문을 뚫고 중소제조업체에 입사한 A씨(28).사회에 갓 발을 내딘 그가 요즘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는 재테크다. 부모 품을 벗어나 의식주(衣食住)를 손수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이제 막 수행해야 할 때여서다. 결혼을 앞둔 그로선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세가격을 볼 때마다 불안하기만 하다. A씨의 주(住)테크 전략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내집마련 첫단추는 '청약통장'

    종잣돈이 적은 사회 초년병들은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는 패턴이 일반적인 재테크 방식이다. 새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반드시 청약통장이 있어야 하는 만큼,내집 마련의 첫 걸음은 청약통장 가입부터라는 데 이견은 없다.


    청약통장의 정확한 명칭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다. '만능통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청약통장은 기존의 청약저축,청약예 · 부금을 한 데 묶어놓은 것이다. 매달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의 돈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통장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공공주택의 경우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청약통장 납입액에 대해선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는 6월부터 공급될 위례신도시와 같은 공공분양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시가 짓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수도권의 보금자리주택,민간건설사가 짓는 아파트 등을 모두 청약할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공공주택의 경우,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거나 납입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되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임대주택이나 시프트 등의 임대주택은 당첨된 뒤에도 분양주택에 청약할 때 청약통장을 재사용할 수 있다. 결혼 3년차 이내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들은 보금자리주택의 특별공급분에 우선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결혼을 앞둔 새내기 직장인들이라면 청약통장 가입을 더더욱 서두르는 게 유리하다.

    ◆'국민임대→시프트→보금자리주택'

    청약통장 가입이 끝났다면 주택구입 전략을 짜보도록 하자.부동산 전문가들이 권하는 로드맵은 국민임대주택에서 시작해 시프트를 거쳐 보금자리주택에 안착하는 방식이다. 종잣돈이 부족한 사회 초년병들이 처음 시도하기 알맞은 주택이 국민임대주택이라는 점에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나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세대주도 청약할 수 있어 미혼 직장인들이 청약하기에 알맞다. 이후 부양가족이 있어야 당첨에 유리한 50㎡ 이상 국민임대주택에 청약하거나 SH공사가 공급하는 시프트 등으로 갈아타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 가격에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어 유리하다. 향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5년 · 10년 공공임대주택을 겨냥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만 공공임대주택 당첨시 청약통장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임대주택을 벗어나 주변 시세 이하의 분양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하는 것도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꼽힌다. LH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청약경쟁률이 치열해 결혼 3년 이하의 신혼부부라면 특별공급분을 노리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판교 · 강남지구 등 임대주택 주목

    LH는 올해 상반기 국민임대주택 1만6412가구와 5년 · 10년 공공임대주택 4193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수입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4인 기준 311만2900원)가 신청할 수 있다. 성남판교에서는 오는 5월 전용 39~51㎡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36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과 5월에는 수원 호매실과 파주운정지구에서 5년 ·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나온다. 전용면적 74 · 84㎡로 구성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오는 6월 △세곡5지구(211가구) △천왕1 · 3지구(619가구) △우면2-4,2-5지구(511가구)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는 우면2-2지구에서 69가구.은평3-5지구에서 63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5월에는 천왕지구 1단지와 3단지에서 548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8월에도 우면2지구 2 · 4 · 5 · 7단지에서 39㎡ 및 49㎡로 구성된 436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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