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와이파이존 5만곳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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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자사가 구축한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올레 와이파이존'이 전국 5만곳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레 와이파이존은 지난해초 1만3000곳이었으나 1년 만에 4배인 5만680곳으로 불어났다"며 "KT는 연내 와이파이존을 10만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기존 무선공유기(AP)보다 접속 수용 용량은 3배, 속도는 8배 빠른 '프리미엄 와이파이'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학, 도심, 지하철역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 90여곳에 총 1000대 이상을 설치했고 연내 2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건물 내 3세대(3G) 시설을 활용해 와이파이존을 늘릴 수 있는 '스텔스 와이파이'와 건물 밖 CCTV 시설을 활용해 와이파이존 스트리트 구축이 가능한 'CCTV 와이파이'도 늘리고 있다.
KT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에그'를 서울 메트로 9호선과 인천 메트로 전 노선, 부산 지하철 4호선, 공항철도, 분당선, 일산선, 중앙선, 경의선, 과천선, 440여대 버스에 구축했다. KT는 이를 오는 5월까지는 서울·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 구축할 계획이다.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시장의 확대로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등 와이파이 품질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