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포스코ICT가 중국 e러닝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ICT는 23일 중국 산시성 내 초·중·고등학교,대학교와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 현지 업체 골든메이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이 합작 법인에는 국내 최대 사이버 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도 참여한다.먼저 산시성 내 각급 학교 재학생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e러닝 서비스를 구축한 뒤 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다.연말에는 정식 사이버 대학교를 열 예정이다.포스코ICT 관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넷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e러닝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산시성 성도(省都) 타이위안시의 천첸핑(陳川平) 당 서기,리준밍(李俊明) 상무부시장 등이 참석해 포스코ICT의 e러닝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국내외 사이버 대학과 기업용 온라인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e러닝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포스코ICT는 이를 위해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e러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